완구ㆍ콘텐츠 전문 기업 헝셩그룹이 미국 유명 토이 브랜드 FAO슈워츠(Schwarz)로 스마트완구 공급을 시작한다.
헝셩그룹은 프리미엄 장난감 브랜드인 FAO슈워츠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계약에 따라 헝셩그룹은 오는 5월까지 제조자개발생산(ODM)방식을 통해 스마트교육 완구 5만 세트를 FAO슈워츠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물품은 초도 물량으로 회사는 현재 계약된 제품 외 추가 제품 제작 및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2월 초 기준 해외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연구 개발을 통한 상품의 다양화,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공신력 확보,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고객 확대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완구업계는 통상 3~5월 사이에 신규 및 대량 수주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계약과 해외 수주 잔고의 성장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FAO슈워츠는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 완구 브랜드로 현재 글로벌 유통사인 쓰리식스티 그룹(ThreeSixty Group)에서 경영권을 가지고 있다. 헝셩그룹은 쓰리식스티 그룹과 지난 15년 동안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올해 1월 쓰리식스티 그룹 최우수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후이만킷 대표는 “헝셩그룹은 한 번의 이익을 위한 제품보다는 고객의 이익과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자 노력한다”며 “이번 계약 또한 신뢰 형성과 개발 노력을 통해 얻은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고객사의 추가 물량 확보는 물론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위해 마케팅 및 제품 개발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