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랑시그룹이 인수한지 3년만에 아가방컴퍼니가 영업익이 1400% 증가하는 등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최근 사드 배치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아가방컴퍼니는 모기업이 중국 기업인 탓에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3일 아가방컴퍼니 관계자는 “모기업이 중국이기도 하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드 배치에 따른 영향은 미치지 않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랑시그룹에 인수된아가방컴퍼니는 국내 영유아용품 매트나 소파, 놀이용품 등을 판매하는 ‘디자인스킨’과 수입브랜드 편집숍 ‘쁘띠마르숑’을 인수하며 사업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 영업이익 1400%, 당기순이익 995%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보복에 한국화장품, 코리아나 등 화장품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오가닉티코스메틱, 헝셩그룹 등 모기업이나 최대주주가 중국기업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인 영향이 미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해당 기업들도 영향이 미비하다고 전언하고 있는 가운데 아가방은 동남아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 관계자는 “올해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마카오 등 동남아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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