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잠실종합운동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구장 시설물 정비, 종합운동장 환경미화, 올림픽전시관 편의시설 조성 등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소는 약 12억 원의 사업비을 투입해 프로야구 관람객이 보다 쾌적하게 프로야구를 관전할 수 있도록 잠실야구장 외벽 및 조명탑 도장 공사와 관람객 보행로 및 선수 덕아웃 바닥(펜스 포함) 공사를 완료했다.
잠실야구장 주변 보행로가 노후되어 비가 올 경우 침하되거나 파손돼 보행자가 보행 중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됐지만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보도블럭과 배수시설 등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특히 낮은 높이 등 kbo 설치기준에 부합되지 않은 선수 덕아웃 펜스를 전면 교체해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더불어 사업소는 88올림픽 하이라이트를 상영하는 올림픽영상관과 관람객들의 휴식공간인 무료 인터넷존 및 쉼터를 조성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해오고 있다.
88올림픽 당시의 주요 경기 및 개·폐회식 장면을 하이라이트 형태로 상영하는 올림픽 영상관은 총 30석 규모의 좌석을 구비하고 있어 단체 관람이 가능하며 영상관 좌우 벽면에는 올림픽의 숨은 이야기 및 역사 등을 소개하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한편 사업소는 2017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이 펼쳐지는 오는 31일에 잠실야구장 내외곽에서 건전하고 쾌적한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송파경찰서 등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클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최윤식 소장은 “2017프로야구 시즌을 앞두고 한국 프로야구의 성지인 잠실야구장의 주변 환경정비 공사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시설에서 즐겁게 야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저희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시설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