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당신이 ‘미녀와 야수’에 대해 모르는 10가지 사실

입력 2017-03-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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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당신이 ‘미녀와 야수’에 대해 모르는 10가지 사실

영화 ‘미녀와 야수’가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6일 국내 누적 관객은 310만 3000여 명, 천만 관객을 모은 ‘겨울왕국’과 같은 속도로 흥행 중이고요. 전 세계에서는 이미 약 6억9000만 달러(약 7690억500만 원)의 흥행 이익을 거뒀습니다.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녀와 야수’에 얽힌,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10가지를 소개합니다.

벨은 사실 부유한 막내딸이다
영화 속 주인공 벨은 시골 마을에서 오르골을 제작하는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가난한 소녀로 등장합니다. 아버지는 형편이 어려워 벨에게 줄 장미꽃을 꺾었다가 성에 갇히는데요. 사실 18세기 잔 마리 르프랭스 드 보몽 부인이 집필한 원작에서 벨의 아버지는 부유한 무역상이었으며, 벨에게는 두 명의 언니와 세 명의 오빠도 있다고 하네요.

원래 ‘미녀와 야수’에는 악역이 없다
벨을 흠모하며 야수와 삼각관계를 그리는 미남 악역 개스톤. 벨을 차지하기 위해 방해되는 것은 무참히 없애버리는 냉혹한 개스톤은 야수를 처치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선동하는 등 사악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실제 원작은 단 한 명의 악역도 등장하지 않는 ‘착한 동화’라고 합니다.

야수의 얼굴에는 여러 동물이 있다
왕자였지만 마녀의 저주에 걸려 흉측한 짐승으로 변한 야수. 야수의 캐릭터를 최초로 그린 애니메이터는 고릴라의 강인한 눈썹, 물소의 머리 모양, 사자의 갈기와 곰의 몸, 그리고 늑대의 다리에서 영감을 받아 야수의 얼굴을 완성했습니다.

동성애자 캐릭터가 등장한다
악역 개스톤의 부하 르푸는 디즈니의 공식적인 첫 동성애자 캐릭터입니다. 르푸를 동성애자로 설정한 배경은 ‘미녀와 야수’의 OST를 담당했던 작사가 하워드 애시먼의 죽음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동성애자였던 그는 에이즈로 인해 영화 개봉 4일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 동성애 코드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영화 상영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벨의 캐스팅 후보는 쟁쟁했다
엠마 왓슨이 연기한 벨의 캐스팅 후보는 그야말로 쟁쟁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아만다 사이프리드, 릴리 콜린스, 엠마 로버츠 등인데요. 4살 때부터 ‘미녀와 야수’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엠마 왓슨이 그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게 됐죠. 엠마 왓슨은 캐스팅 확정이 보도 되기도 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먼저 전하기도 했습니다.

‘미녀와 야수’와 ‘라라랜드’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에 출연하기 위해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영화제를 휩쓴 ‘라라랜드’의 ‘미아’ 역을 거절했습니다. 결국, ‘미아’ 역은 엠마 스톤에게 돌아갔고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까지 차지했죠. 그리고 반대로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은 ‘라라랜드’에 출연하기 위해 ‘미녀와 야수’의 ‘야수’ 역할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무도회장 장면에 ‘어마어마한’ 공을 들였다
영화 하이라이트이자 명장면인 벨과 야수가 춤을 추는 무도회장 장면. 이 무도회장을 꾸미기 위해 338평의 공간에 10개의 유리 샹들리에가 설치됐고요. 1500송이의 장미와 8700개의 초로 꾸며졌습니다. 또 벨이 이 장면에서 입은 드레스는 914m의 실과 2160개의 크리스털로 500일에 걸쳐 제작됐습니다.

엠마 왓슨은 영화를 위해 3개월 동안 연습했다
영화 속에서 엠마 왓슨은 완벽한 노래와 군무 실력을 선보이는데요. 엠마 왓슨은 노래와 춤, 승마 연습을 위해 3개월 동안 맹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노래를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편집증까지 앓았는데요. 자신이 부른 노래를 최종적으로 들은 후에는 감동을 하여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엠마 왓슨은 코르셋을 거부했다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의 의상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는 자유롭고 활동적인 캐릭터인 21세기 벨이 여성의 행동과 몸을 제한하는 코르셋을 입는 것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코르셋 착용 거부했는데요. 대신 치마 속에 바지를 입고 앞치마에는 빵과 책을 넣어 다니고요. 편한 셔츠를 걸쳤죠.

‘미녀와 야수’ 티저는 기록을 세웠다
‘미녀와 야수’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은 영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듯 첫 24시간 동안 9100만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제치고 역사상 가장 많이 본 티저 영상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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