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31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또 다시 규모 3.3과 규모 2.5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해 이 일대 시민들이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특히 최근 연일 계속되는 경주 지진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시5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오늘 발생한 경주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며 "이날 경주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다시 이어지는 경주 지진으로 인해 이 일대 시민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3시45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5km 지역에서도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30일 오후 9시49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최근 나흘새 경주 지진이 4차례 발생하며 이 일대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진은 31일 오후 1시53분 현재 총 601회 발생했다.
지진 규모별로는 규모 1.5~3.0 미만이 579회, 규모 3.0~4.0 미만이 21회, 규모 4.0~5.0 미만이 1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