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며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24%) 상승한 2128.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4.32포인트(0.20%) 상승한 2128.17에 개장, 외국인이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2포인트(0.03%) 하락한 2만651.3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38포인트(0.14%) 내린 2353.78을, 나스닥지수는 14.15포인트(0.24%) 떨어진 5866.77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은 674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250억 원 사들였다. 기관은 933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7억 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490억 원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463억 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1%), 운수창고(1.06%), 유통업(0.89%), 철강금속(0.74%)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만5000원(0.72%) 상승한 20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1%). POSCO(0.55%), 삼성물산(1.21%), 현대모비스(1.60%) 등이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이마트(4.43%), 신세계(3.6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511만 주, 거래대금은 3조80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3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4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33%) 하락한 621.4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1.12%), 금융(-1.10%), 일반전기전자(-0.99%) 등은 내리고 운송(2.60%), 통신서비스(0.9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45%), 카카오(0.23%), 코미팜(1.69%) 등이 상승하고 CJ E&M(-0.69%), 메디톡스(-2.28%), 로엔(-0.34%)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141.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