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일 디에스엘시디에 대해 삼성전자 8세대 가동의 최대 수혜주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박현 애널리스트는 "디에스엘시디는 삼성전자 8세대 가동의 최대 수혜주로서 내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주가는 낮은 수준에 있어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모듈사업을 BLU업체들에 이전할 계획이어서 디에스엘시디의 성장성 제고도 가능해 보인다"며 "이는 그 동안 디에스엘시디에 제기돼 왔던 저성장 우려를 불식시켜줄 호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방산업 경기가 호황국면에 있고, 영업실적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고점 PER 적용에 무리는 없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