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이하 에이치엔티)가 신규 사업인 지문인식모듈부문에서 첫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에이치엔티는 중국 전자기기 전문 기업 ‘토로(TORO)’와 지문인식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6월부터 지문인식모듈의 초도 물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토로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스마트기기 전문 제조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물량을 납품 중이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기능 채택이 확대되고 있어 에이치엔티의 고유 특허 기술 및 모회사 코아시아홀딩스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지문인식 모듈은 크게 코팅(Coating), 세라믹(Ceramic), 글라스(Glass) 타입으로 분류되고 각각 강도, 색상 구현,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며 “당사가 개발한 글라스틱(Glasstic) 타입은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새로운 지문인식 모듈”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신규 개발한 글라스틱 타입을 주력으로 지문인식모듈 시장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현재 구축된 베트남, 중국 네트워크를 포함해 인도, 북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신규 유통 채널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