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모바일게임 개발사로서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파티게임즈, 액션스퀘어, 썸에이지에 이어 여섯 번째다.
모바일게임 '히트'의 개발사인 넷게임즈는 12일 시초가 2200원으로, 시가총액은 2327억원이다. 최대주주는 바른손이앤에이다. 박용현 대표는 신임대표 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1일 엔에이치스팩9호와 합병을 마무리한 넷게임즈는 바른손이앤에이가 34.28%, 넥슨코리아가 20.25%, 문양권 바른손 이사회 의장이 7.8%, 박용현 대표가 5.26%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게임 '히트'의 국내 매출과 글로벌 매출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256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거뒀다. 특히 올해 넥슨과 신작 '오버히트'를 150억원에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에 먼저 진입한 모바일게임사들이 후속 흥행작 부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넷게임즈 역시 후속작 '오버히트'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넷게임즈는 '오버히트' 이외 신성장 동력으로 차기작 모바일 MMORPG를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2019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