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최악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 속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36% 떨어진 15만8000원에, 기아차는 전날보다 2.20% 떨어진 3만78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15.5% 줄어든 37만6109대를, 기아차는 13.3% 감소한 23만2370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판매량은 현대차가 219만8,342대로 8.2% 줄어들었고, 기아차는 132만224대로 9.3%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최악의 판매실적’이라는 평가와 동시에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을 점치고 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사드 갈등으로 인한 최악의 판매상황이었다”면서 “3분기부터는 판매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가 현재 겪는 문제들은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코나를 필두로 줄줄이 SUV 신차가 출시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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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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