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임성은(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가수 임성은이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양양으로 바캉스를 떠난 청춘들의 마지막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임성은은 “제가 어릴 때부터 가수 하고 싶어서 정말 속을 많이 썩였다. 기획사에서 돈을 요구했는데 제가 하고 싶어 하니까 해주셨다”라며 “그래서 92년도에 록 발라드 앨범을 냈는데 망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성은은 “아버지는 제가 하는 일을 다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다. 그래서 결과가 실패하면 더 마음이 아프다”라며 “내가 속을 썩였는지 전에는 몰랐다. 어느 순간에 깨닫고 보니 엄마 아빠라는 단어만 나와도 눈물이 났다. 내가 너무 못하고 살아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임성은은 “제일 크게 속 썩인 게 이혼한 거다. 이혼 전 3년간 힘들어하는 모습을 부모님이 보신 게 제일 죄송했다”라며 “지금 눈물이 나는 이유는 저는 지금 너무 좋은데 부모님 힘들게 한 것 생각나 눈물이 난다. 이제야 철이 든 거 같다”라고 부모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