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패러다임 급변 … 석탄 ↓ㆍ신재생↑ 뚜렷

입력 2017-08-28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스 발전 비중도 역대 최고치

신재생에너지가 전 세계에서 석탄과 가스 다음으로 큰 발전원으로 성장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전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한 석탄 발전 비중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에너지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발표한 ‘세계 에너지 밸런스’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력생산량 중 재생에너지(24%)는 석탄(28%)과 천연가스(2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를 원자력(18%), 석유(3%) 순으로 이었다.

지난해 OECD 35개국의 전기생산 에너지원 가운데 석탄 비중은 2015년보다 2%포인트 하락한 2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생산한 전력량은 2015년보다 6% 증가한 1243TWh(테라와트시)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태양광 발전량과 풍력 발전량은 2015년보다 각각 19%, 8%씩 증가했다.

OECD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원별 성장률을 보면 1990년에서 2015년 기간 동안 태양광은 연평균 44.1%, 풍력은 22.1%, 바이오가스는 13.1% 각각 성장했다.

특히 유럽지역 OECD 국가들은 강력한 재생에너지 촉진 정책으로, 수력 발전 이외의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석탄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크게 적은 가스발전의 지난해 비중도 2015년보다 2%포인트 증가한 28%를 기록했다. 역시 역대 최고치로 전기생산 에너지원 중에서 가스와 석탄 비중이 28%로 같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원자력 발전 비중은 2015년과 2016년 18%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석탄 발전을 가스 발전으로 전환하는 현상은 특히 미국에서 두드러졌다.

미국의 석탄 발전 비중은 2014년 40%에서 지난해 31% 수준으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가스 발전 비중은 27%에서 33%로 증가했다.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석탄 사용을 줄이고 가스 비중을 늘렸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의 에너지원 구성은 OECD와 다소 다른 양상을 드러냈다. 지난해 전체 전기 생산량 가운데 석탄발전 비중은 40%였고 가스발전은 22%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석탄 비중이 42%로 더 높아졌고 가스 비중은 20%로 낮아졌다.

에너지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당진 9·10호기, 태안 9호기, 삼척그린 1호기 등이 신설되면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15년 26GW에서 32GW로 늘었고, 올해는 삼척그린 2호기, 태안 10호기 등이 상업운전을 시작하면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이 36GW로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사우디 달군 한ㆍ중 방산 경쟁…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 T-글라스 공급난 장기화…삼성·LG 등 ABF 기판 업계 ‘긴장’
  • 일본 대미투자 1호, AI 전력·에너지 공급망·핵심소재 초점
  • 뉴욕증시, AI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나스닥 0.14%↑
  • ‘오천피 효과’ 확산…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 지방 집값 14주 연속 상승⋯수도권 규제에 수요 이동 뚜렷
  • 퇴직연금 의무화⋯관건은 사각지대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010,000
    • -0.92%
    • 이더리움
    • 2,938,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830,000
    • +0.06%
    • 리플
    • 2,174
    • +0.56%
    • 솔라나
    • 123,000
    • -2.84%
    • 에이다
    • 417
    • +0.24%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24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580
    • -1.21%
    • 체인링크
    • 13,010
    • -0.15%
    • 샌드박스
    • 12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