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국내 최대 규모 여행 전문관 ‘라이프 이즈 저니’

입력 2017-10-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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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쌤소나이트 손잡고 롯데 잠실점 150평 규모 매장 열어

▲롯데백화점과 쌤소나이트는 여행과 관련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여행 전문 쇼핑 공간 ‘라이프 이즈 저니’를 오픈했다. (사진제공=쌤소나이트)
▲롯데백화점과 쌤소나이트는 여행과 관련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여행 전문 쇼핑 공간 ‘라이프 이즈 저니’를 오픈했다. (사진제공=쌤소나이트)
“체크리스트를 적어놓고 짐을 싸면서도 놓치는 게 많은데, 여행 전에 여기를 방문하면 깜빡하고 준비물을 빠뜨릴 일은 없겠더라고요.”(54세 윤태희 씨)

“커플이라면 여행 가기 전에 이곳에 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네임 태그부터 러기지 커버, 여권 지갑까지 서로의 취향은 물론, 여행 준비물 챙기는 방식 등 여행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28세 강대영 씨)

150평 규모의 여행 전문점인 ‘라이프 이즈 저니’가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 지난달 15일 오픈했다. 이곳을 찾은 소비자들은 각종 여행용품을 한곳에서 다 판매하는 곳이 없어 여러 곳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느끼는데, ‘라이프 이즈 저니’를 통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최근 들어 아웃바운드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용품의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점포 형태 면에서 편집숍의 경우 일반적으로 PB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경우 상품을 직소싱해서 판매하는 반면, ‘라이프 이즈 저니’는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파는 편집숍 개념이 아닌 쌤소나이트와 롯데백화점이 함께 운영하는 여행관 매장이다.

쌤소나이트 브랜드의 캐리어와 가방은 물론, 패션 아이템, 여행용 뷰티 키트, 액세서리, IT 기기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원스톱 쇼핑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소비자의 개성을 살린 러기지 커버와 태그를 만들 수 있는 ‘커스토마이제이션 존’ 등도 재미를 준다. 매장 내 입점한 여행사 JTB를 이용하거나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디지털 여행 추천 서비스 ‘트래블 플래너’ 키오스크도 눈에 띈다. 개인, 가족, 자유, 개별 여행 등 여행의 목적과 구성원, 경비 수준에 맞게 적절한 여행 상품을 추천해 유용하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매장에 상주하면서 여행 계획 단계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트래블 어드바이저’도 편리한 서비스다.

쌤소나이트코리아 측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살 수 있는 온라인의 장점과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즐거움이 결합한 것이 라이프 이즈 저니 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쌤소나이트코리아 측은 지난 20일 손미나와 함께 여행 클래스 1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여행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클래스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에는 2호점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오픈하기도 했다.

윤명진 라이프 이즈 저니 스토어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윤명진 점장은 “여행을 떠나는 일은 설레지만 그전에 여행지를 정하고 준비물을 챙기는 과정은 번거롭게 느껴지곤 한다”며 “라이프 이즈 저니 스토어는 바로 이 여행 준비 과정을 즐겁고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공간으로 ‘어디 갈까?’에 대한 고민부터 ‘빠뜨린 건 없나?’에 대한 답변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매장에 상주해있는 ‘트래블 어드바이저’는 세계 여러 국가를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짐을 싸는 방법이나 저가 비행기표를 구하는 방법 등 실용적인 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매장 이용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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