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1박2일간 국빈방문 돌입…21발 예포로 환영

입력 2017-11-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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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7일 도쿄(東京) 요코타(橫田) 미군 공군 기지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한국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헬기를 타기 전에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7일 도쿄(東京) 요코타(橫田) 미군 공군 기지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한국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헬기를 타기 전에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7일 정오께 경기도 오산 미 공군비행장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한국방문이며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에 국빈방문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공항영접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부부 등이 맞이했으며 의장대 사열 행사가 이뤄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는 의미로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는 등 국빈방문의 격에 걸맞은 예우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 타고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양국 군 장병을 격려하고 오찬을 한 다음 한·미 양국 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받는다. 이번 평택기지 방문은 청와대가 “주한미군이 평택기지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봤으면 좋겠다”고 의사를 전달해 이뤄진 것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은 단독 회담, 확대 회담, 두 정상 간 친교 산책 순으로 경내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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