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흥시장 판매 큰폭 증가... 작년 대비 15% ↑

입력 2018-05-14 09:50 수정 2018-05-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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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등 양대 자동차 시장에서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올해 현대·기아차의 판매 목표 달성 여부는 신흥시장 실적에 달렸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4개 주요 신흥시장에서 총 42만74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37만1213대)에 비해 15.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증가율은 1.9%였다.

4대 신흥시장이 글로벌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월 누계 기준 18.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시장의 판매 비중은 2007년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뒤 꾸준히 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4대 신흥시장 판매량은 러시아(2011년), 브라질(2012년), 멕시코(2016년) 등지의 신공장 건설과 함께 매년 증가해 2010년 70만9000대에서 지난해 121만2000대까지 늘어났다.

현대·기아차의 4개 신흥시장 점유율은 2010년 9.4%에서 작년 14.2%로 상승했다. 올해 4월까지는 14.8%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4대 신흥시장에서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최고 기록을 동시에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판매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4개 국가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신흥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755만 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과거 신흥시장 성장세가 정체기에 접어들었을 때도 판매망 유지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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