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SP 수리 순서에 따라 의장 선출 합의…2년 임기
오 의장 “건전한 시장 조성할 방법 모색할 것”
국내 5개 원화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ㆍ닥사)가 2대 의장으로 오세진 코빗 대표를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5개 회원사는 의장을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 순서대로 맡기는 데 만장일치 합의했다. 순서에 따라 2대 의장으로 선출된 오세진 의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그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세진 의장은 현재 코빗 대표이사로, 코빗 최고전략책임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BAML), 바클레이즈(Barclyas)에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세진 의장은 “닥사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국내 유일의 자율규제기구로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만큼 앞으로도 닥사가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을 조성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디지털자산 시장에 큰 변화가 있던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셨던 두나무와 이석우 의장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닥사는 올해 7월 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다양한 자율규제안을 제·개정하는 등 업계의 표준을 제시해 왔다. 최근에는 금융위원회 산하의 공익재단인 디지털자산보호재단을 설립해 영업종료사업자로부터 이용자의 자산을 이전받아 보관ㆍ반환을 추진하는 등 민간 차원의 이용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