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최근 신(新)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기술규제의 극복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학술 경진대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연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경제법학회와 함께 ‘2018년 무역기술장벽(TBT) 논문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논문대회는 국가기술표준원이 대학(원)생과 연구기관, 기업의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외 기술규제(TBT)에 대한 정책제언과 대응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논문대회는 참가신청 접수 올해 8월 24일까지며, 논문 제출은 10월 1~15일까지 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11월 2일 본선 발표대회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문은 학생과 일반으로 진행되며 대상(산업부장관상)으로 학생과 일반인 부문 각 1팀, 최우수상(국가기술표준원장상)과 우수상(국제경제법학회장상)은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등 3개 부문 각 1팀을 선정한다.
특히 학생 부문 대상 수상팀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 참관기회를 부여해 실제 통상 현장에서 일어나는 기술규제 논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