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18 세계 50대 식당’시상식에서 이탈리아 요리사 마시모 보투라가 1위를 차지한 후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세계50대식당
19일(현지시간) 포춘은 2018 세계 50대 식당에 오스테리아프란체스카나가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보투라의 식당이 세계 최고의 식당으로 선정된 것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오스테리아프란체스카나는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에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 식당이 “전통과 현대, 철학적인 요소와 익숙한 맛, 따뜻함과 과감함을 결합해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식당은 미슐랭가이드에서 별 3개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인기 요리사인 보투라는 기아와 음식물 낭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의 잔반과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브라질 빈민가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유명해졌다.
세계 50대 식당은 영국 윌리엄리드 미디어가 전 세계 음식 비평가와 전문가 등 1000명의 심사를 통해 매년 발표한다. 2위는 스페인 카탈루냐의 ‘엘세예르데칸로카’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프랑스 리비에라 해안의 ‘미라쥐르’가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미국 뉴욕의 ‘일레븐메디슨파크’는 4위로 하락했다. 태국 방콕의 ‘가간’은 5위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0대 레스토랑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