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9-폴더블-갤S10’ 연달아 출격 대기

입력 2018-07-24 09:23 수정 2018-07-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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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정체기에 빠진 스마트폰 사업을 구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잇달아 야심작을 내놓는다. ‘갤럭시노트9’과 삼성 첫 폴더블폰인 가칭 ‘갤럭시X’,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 기념 제품이 될 ‘갤럭시S10’이 그 주인공이다. 올 초 출시된 ‘갤럭시S9’은 전작 혹은 경쟁사와 차별화되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며 판매량이 목표치에 못 미쳤는데, 이들 제품으로 다시 갤럭시 시리즈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9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다. 이번 제품의 특징은 노트 시리즈 상징인 ‘S펜’의 기능 강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전 세계 미디어에 발송한 갤노트9 공개 행사 초청장에도 S펜 버튼을 크게 확대한 사진을 넣었다. IT 전문 매체들은 S펜에 배터리와 블루투스 기능이 포함돼 조금 두꺼워진 대신 이전에 없던 기능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펜 버튼을 통해 음악 재생, 셀프 타이머 등 카메라 조작, 앱 실행 같은 원격 조종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갤노트9을 이어 내년 초에는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도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폴더블폰인 갤럭시X(코드명 위너)를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폰을 펼치면 7인치 크기가 되고, 화면을 접으면 4.5인치로 작아진다. 태블릿의 대화면과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 탄생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폴더블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반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생김새 자체가 다르고 활용도가 큰 폴더블폰의 등장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관측이다.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9에선 공개될 전망인 갤럭시S10도 기대가 크다. 갤럭시S 시리즈 10주기 기념 제품인 만큼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문인식이 전면부 디스플레이 안에 탑재되는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카메라도 기존 듀얼 카메라에서 트리플 카메라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후면에 트리플(3개) 카메라와 전면 1개 등 총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한다. 이 밖에 차세대 모바일 D램인 10나노급 8Gb(기가비트) LPDDR5 D램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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