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 뛴다] 서부발전 ‘에너지 전환’ 기반 마련에 속도

입력 2018-07-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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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적극 발굴 해외 신재생사업 진출도 확대

최근 ‘서부발전 신재생 에너지 2030 로드맵’을 수립한 한국서부발전이 발전 공기업으로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대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원호 수상 태양광(45㎿)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수상 태양광을 지역 명소로 개발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지자체와 협업 중이다.

이와 함께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정부·지자체와 협업해 그동안 다른 용도로 활용이 어려웠던 염해피해 농지, 염전, 홍수 조절용 저류지, 폐기물 매립지 등을 적극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농사와 발전사업이 공존 가능한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수익 공유형 발전사업 모델 개발을 통한 신규 육상 태양광 발전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아산시 유휴부지를 활용해 발전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지역주민에게 기부해 주민의 실질적 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해외 신재생 사업 진출이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라오스 팍세지역에 건설 중인 수력발전소(410㎿)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라오스 정부 및 지역사회와 우호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메콩강 본류의 대규모 신규 수력사업(728㎿)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발전회사 최초로 호주 전력시장에 진출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태양광 110㎿를 건설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향후에도 에너지 다원화와 계통 운영 안정, 분산형 전원 구축을 위해 신에너지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호 수상 태양광(45㎿)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 한국서부발전
▲이원호 수상 태양광(45㎿)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 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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