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8일 GS에 대해 저평가된 지주회사로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상도 부국증권 연구원은 "GS의 2008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8%, 29.9% 증가할 전망"이라며 "핵심인 GS칼텍스는 No.2 HOU(Heavy Oil Upgrading), GSEPS는 신규 LNG화력발전소 가동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GS홈쇼핑도 1분기 중 투자차액 해소에 따라 지분법 이익으로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임대수익 및 상표권사용수익도 소폭 증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GS칼텍스는 단순정제마진 개선으로 2007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금년에도 제2중질유 분해설비 가동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원유도입단가 하락 및 고부가제품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윤활기유 생산으로 인한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임대수익 및 상표권사용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실적은 개선되고 있으나,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