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국유재산 무단점거를 막으려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국유재산 무단점유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신고기간에 접수된 무단점유 재산은 실태 조사와 점유자 확인을 거쳐 무단점유를 해결할 방침이다. 신고한 시민 1000명에게는 무료 음료 교환권을 준다.
캠코는 국민의 자발적인 신고 참여를 이끌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 6월부터 무단점유 신고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국유재산은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국가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국유재산을 무단으로 점유·사용하는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유재산 활용도 제고 및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