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있는 외국인도 대한민국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할인 상품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2018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해외에 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해외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G마켓 글로벌, 오케이디지지(OKDGG) 등 국내 역직구몰 4곳과 타오바오(중국), 라쿠텐(일본) 등 11개 국 24곳 해외현지 유명 쇼핑몰이 참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해외에 알리고 한류상품 할인 판매 등 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사이트에는 영어, 중국어 등 주요 언어권별 페이지가 운영되며, 해당 참가 업체는 메인배너광고, 자체 사회관계망(SNS)홍보, 별도 할인행사 페이지(한국관 등) 개설 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
국내 대표 역직구몰 4곳은 구매고객 대상 쿠폰발급, 배송료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해 우리 기업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해외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국내 역직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판매·배송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우정사업본부가 국제택배(EMS)비용을 30% 인하해 줄 계획이다.
11개 국 24곳 해외 쇼핑몰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판촉전에서는 빠뜨루쉬카(러시아 화장품 1위) 등 최고급(프리미엄) 소비재 분야의 전문몰이 참여해 한국 상품의 세계 판매를 촉진한다.
또 참여 쇼핑몰과 현지 유통환경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홍보지원을 진행하는 한편, 수출초보기업이 유력 종합쇼핑몰과 전문몰에 신규로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주요 역직구몰과 해외 유명 쇼핑몰을 통해 세계 곳곳의 해외 소비자에게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알리는 동시에 한국의 국제 소비재 판매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