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둔화 우려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10-30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 둔화를 우려하며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조 3000억 원, 24.3% 감소한 765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이는 시장기대치(1360억 원)을 43.7% 밑돈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해외 부문 매출은 4472억 원으로 부진했는데, 아시아 매출 증가율이 2분기 16.4%에서 3분기 3.9%로 둔화했다”며 “중저가 명품 제품군의 매출 정체가 발목을 잡고 있는데, 광고비 및 신규채널 투자가 확대되면서 해외 영업이익은 42.2% 감소한 2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할인 판촉(변동비 성격) 위주에서 브랜드 확립을 위한 광고비(고정비 성격) 집행으로 비용 구조가 변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매출 정체를 돌파하고 다시 성장에 돌입한다면 손익 개선이 가능하므로 내년 상반기 전후의 매출 추이가 중요해졌다”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1만 원으로 16% 하향한다”라며 “다만 단기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커졌고, 중국 부양책 등 정책 기대감이 형성되면 주가 반등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600,000
    • +1.56%
    • 이더리움
    • 2,82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95,300
    • +1.87%
    • 리플
    • 3,549
    • +4.14%
    • 솔라나
    • 195,800
    • +5.78%
    • 에이다
    • 1,085
    • +2.55%
    • 이오스
    • 736
    • -0.41%
    • 트론
    • 326
    • -0.91%
    • 스텔라루멘
    • 404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30
    • -0.08%
    • 체인링크
    • 20,410
    • +1.44%
    • 샌드박스
    • 416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