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수술 방법, 대량모발이식일수록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입력 2018-11-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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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모로 병원을 찾는 2030세대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 중년남성의 불청객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각종 스트레스, 변화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2030세대로 확산한 까닭이다. 탈모로 변화되는 외형은 모든 사람에게 큰 스트레스겠지만, 사회생활이 활발한 2030세대에게는 더욱 큰 스트레스이며, 사회활동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어 자존감이 크게 하락할 수도 있다. 그래서 탈모 예방, 탈모 치료와 함께 탈모 부위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모발 이식에 관심을 가지는 2030세대가 늘고 있다.

모발 이식은 탈모의 영향을 적게 받는 후두부의 모낭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로, 수술 방식은 크게 절개식 모발 이식과 비절개식 모발 이식으로 구분된다.

절개식 모발 이식은 후두부 두피의 일부분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수술 방법으로, 한 번에 많은 모발을 채취 후 이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탈모 부위가 넓어 대량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이다. 하지만 수술 후 절개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비절개식 모발 이식은 두피 절개 없이 단위모낭채취(FUE: Follicular Unit Extraction) 방식을 사용하는 수술 방법이다. 필요한 모낭의 양 만큼 모낭을 선별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비절개식 모발 이식은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길어 한 번에 많은 모낭을 채취하기 어렵고, 시술하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채취 시 모낭이 손상될 수도 있다.

모발이식 방법을 결정할 때는 각 방법의 장단점을 알고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환자의 탈모 진행 정도, 두피 상태, 약물복용 여부 등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절개식 모발 이식과 비절개식 모발 이식을 결정할 수 있으며, 대량모발 이식의 경우 두 가지 수술방법을 혼용하여 두피에 가해지는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움찬모발이식의원 현상윤 원장은 “모발 이식은 환자의 탈모 부위의 크기, 두피 상태 등에 따라 방법을 달리 해야 하는데, 이는 5,000모 이상의 대량모발 이식일수록 방법 선택이 중요하다”라며 “모발 이식은 생착률을 높이는 동시에 두 피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발 이식 전 진단검사와 충분한 상담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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