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4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년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추진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지난 1년간 주거복지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시공사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경기행복주택(약 1만 호) 및 매입임대주택 공급,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금천구 또한 청년·신혼부부주택, 홀몸어르신 이웃돌봄주택(보린주택), 소셜믹스형 공공원룸주택 등 다양한 사회계층에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세대·계층 간 사회적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주인공이 된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전라남도는 최초 민·관 협력해 주거약자를 위한 행복둥지사업 및 주택 신축·개보수 등을 추진해,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한 공로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경상남도는 도심·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활용한 더불어 나눔주택, 공공실버주택 사업이 우수했으며, 시흥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시비전액 주거급여 시행, 민관협력 신혼부부 사회주택 공급, 집수리 지원사업 등을 우수하게 추진해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은 개인과 단체의 경우, 일선 현장에서 취약·소외계층의 주거지원 업무를 적극 수행했고, 정부의 손길이 닿지 못한 임대주택 및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도 모범적으로 추진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경기도시공사, 시흥시 등 5개 기관은 기관별로 주거복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정보를 공유한다.
부대 행사로는 임대주택 입주민 경연대회 우승팀의 공연과 주거복지 활동 사진전을 비롯해 마이홈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공존하는 ‘포용국가’ 달성을 위해서는 국가, 지자체, LH공사 등 지방공사, NGO 단체와 활동가 등 모든 주기복지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