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3000만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

입력 2018-12-04 10:22 수정 2018-12-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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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자금조달 목적”…통화스왑 계약으로 환헷지

프리미엄 리조트 전문기업 용평리조트가 3000만 달러 규모의 3년 만기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용평리조트는 3000만 달러(한화 320억 원) 규모의 3년 만기 해외 변동금리부채권(Floating Rate Notes·FRN)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채권 발행 보증사는 우리은행, 주관사는 홍콩 우리투자은행이 맡았다.

용평리조트는 세계 금융시장 둔화 전망이 지속되면서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우리은행의 기업가치평가에서는 신용등급 ‘A+’를 받아 우수한 펀더멘털도 입증했다.

채권 발행 후에는 통화스왑 계약도 체결했다. 채권 발행 계약시점에 달러를 원화로 교환하고, 만기시점에 원화를 달러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3년간 환율과 이자율을 고정했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고정금리 채권을 통해 금융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서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는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해외 자본이라는 점에서 용평리조트의 재무적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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