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이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입당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고 말했다.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황교안 전 총리는 입당 시기를 두고 당과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황교안 전 총리는 그간 당 안팎에서는 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 주자로 꼽혔으며 다음 달 27일 예정된 전당대회에 출마할지를 놓고 관심이 쏠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해 12월 24일, 26~28일 전국 성인 2011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황교안 전 총리는 전달보다 0.6%포인트 상승한 13.5%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3.9%로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