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내연기관차가 전기동력차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중장기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2019년 글로벌 자동차 산업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지만, 한온시스템의 경우 사업 확장성이 높아 자동차 업종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는 완충 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전기동력차 시장의 차별적인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공조·열관리 분야에 특화된 한온시스템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마그나 유압제어사업부문(FP&C) 인수 효과(2019년 3월 예정)를 고려한 2019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7.5조 원, 영업이익 5400억 원”이라며 “2분기부터 M&A를 통한 외형성장과 고객 다변화 가속화로 글로벌 부품기업으로서의 독립성 강화도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