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1분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1조5790억 원, 영업손실은 363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수주한 해양플랜트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고 상선 건조량도 늘면서 2016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기준 분기 매출액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르면 4월 중 입찰 결과가 발표될 인도 릴라이언스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 수주에 성공하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