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엔에스쇼핑에 대해 송출수수료의 보수적 반영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의 1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3402억 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149억 원으로 어닝쇼크였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2.3%포인트 하락했는데 SO송출수수료를 전년 대비 25% 인상해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분기별 송출수수료가 70억 원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현재 TV 취급고는 전기 대비 개선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올해 연중 SO송출수수료를 25% 인상 반영할 예정이라 수익성 측면에서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현재 회계기준으로는 2~3분기 영업이익의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바일 부문 매출이 판촉 증가로 17% 증가하고 PC 부문 역시 32%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