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실적 부진 당분간 지속 전망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9-05-21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21일 에스티팜에 대해 당분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앞서 에스티팜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소한 157억 원, 영업손실은 76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길리어드 수출 공백으로 원가율이 상승하고 영업적자가 지속됐다”면서 “길리어드 물량을 제외한 신약 원료의약품(API) 매출이 3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0억 원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길리어드의 신규 수주 물량 확보 여부가 불투명한 것도 부정적이다. 여기에 동아에스티에 공급하는 물량 확대에 따라 제네릭 원료의약품(API)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나 저마진 품목으로 수익성 기여도는 미미하다는 점도 실적에 부담이다.

구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올해 영업손실은 210억원으로 전년(-156억 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고객사 다변화 또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반등 전까지 보수적 접근을 권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신사업으로 준비주인 조영제API가 공급계약 체결시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올리고API 고객사 다변화 노력으로 1분기 글로벌 제약사 2곳, 3개 품목 수주 확보한 것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구 연구원은 “신규 고객사 확보와 같은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면서 “올리고 API 매출신장에 따른 턴어라운드는 2021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91,000
    • -0.82%
    • 이더리움
    • 4,673,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26%
    • 리플
    • 1,998
    • -1.82%
    • 솔라나
    • 350,000
    • -1.71%
    • 에이다
    • 1,441
    • -2.5%
    • 이오스
    • 1,150
    • -1.12%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31
    • -1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5.46%
    • 체인링크
    • 24,890
    • +0.53%
    • 샌드박스
    • 1,086
    • +3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