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은행과 협력해 아프리카 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개발(R&D) 교육·훈련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과기부는 앞으로 아프리카 대학의 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과 정부 출연연구기관에서 2년간 교육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9월부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학생 12명이 교육을 받는다. 내년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대로 교육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훈련은 PASET 지역장학·혁신기금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PASET는 아프리카 국가의 산업화와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2013년 설립된 협의체로 현재는 세네갈, 르완다, 에티오피아, 케냐,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2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출연연구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아프리카 국가의 과학기술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국익과 위상 제고를 위한 과학기술 외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