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24일 CJ홈쇼핑에 대해 2분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중국 사업 확대에 기대해볼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2분기 전체 취급고는 2.8% 감소한 3652억원 기록했다"며 "CATV부문 취급고는 4.0% 증가한 2227억원으로 CATV 홈쇼핑시장이 정체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견조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카탈로그부문 취급고는 발행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ERP가동으로 인한 반응율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한 408억원 기록, 인터넷부문 취급고는 할인쿠폰 중단 등으로 21.9%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애널리스트는 "취급고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24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이 전년 2분기 4.6%에서 올해 2분기 6.6%로 2.0%p 개선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엠플 청산 및 CJ헬로비젼(구 CJ케이블넷)의 실적 호조 등으로 지분법평가수지가 전년 2분기 -6억원에서 올해 2분기 42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향후 홈쇼핑사업의 중국 지역 확대 및 시간 연장를 통한 외형 성장과 카탈로그부문에서 새로운 ERP시스템 가동, 인터넷부문에서 e-TV 취급고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