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종근당에 대해 하반기 다수의 임상 1상 개시 파이프라인 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업종 멀티플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14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하반기 CKD-11101(네스프 시밀러) 일본 출시 및 CKD -506(자가면역, HDAC6) 유럽 2a상 톱 라인의 학회 발표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CKD-516+이리노테칸 병용 대장암 3상과 CKD-516+면역관문억제제 병용 고형암 1상 개시를 비롯해 면역관문억제제는 빅파마로부터 무상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CKD-508(고지혈), CKD-509(혈액암, HDAC6), CKD-510(희귀질환, HDAC6), CKD-702(EGFR x cMET) 등 다수의 임상 1상 개시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개별 매출액 2613억 원, 영업이익 191억 원, 순이익 136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ETC(전문의약품) 주요 품목은 자누비아(당뇨) 394억 원, 글리아티린(인지장애) 143억 원, 텔미누보(고혈압) 74억 원과 아토젯 공급 정상화로 88억 원 등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종근당 실적의 키는 R&D 비용으로 1분기 305억 원 보다 증가한 2분기 비용 지출이 예상되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150억 원 증가한 1300억 원의 R&D 투자가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 1조333억 원, 영업이익 766억 원으로 추정되며 신약 가치를 제외하고도 상위제약사 중 가장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