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최근 구혜선과 파경 위기에 놓인 가운데 프로그램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0일 구혜선은 법률대리인 측을 통해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적은 있으나 합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구혜선 측은 합의이혼 절차를 진행했던 것에 대해 “안재현 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안재현은 tvN ‘신혼일기’, ‘신서유기’ 등을 통해 아내 구혜선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드러내 왔기에 이러한 폭로는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에 네티즌은 tvN ‘신서유기6’ 게시판을 통해 안재현의 ‘신서유기7’ 하차를 촉구했다. 10페지 넘게 작성된 글들 대부분은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었다. 또한 안재현이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까지 하차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구혜선이 SNS 통해 파혼 위기 등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는 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한 안재현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고 2016년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6월에는 구혜선이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지만 두 달 만에 파경 위기에 놓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