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청년사업가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골목, 마을, 도시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공동으로 도시재생 분야의 청년창업가를 위한 창업 육성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구체적인 사업화 단계까지 2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39세 이하의 예비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서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원하는 권역에 맞는 주제를 선택해 참가신청서를 내면 된다.
먼저 내달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우수한 12팀(권역별 4팀)이 선정되고 500만 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받는다. 권역별 전문가로부터 3개월간의 창업 컨설팅도 이뤄진다.
또한 지자체 협의를 통해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유치 기회 등 청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방위 지원이 제공된다.
12월 창업캠프에서 집중 육성팀으로 선발되면 최대 2000만 원의 추가 창업자금과 10개월간의 단계별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 연말까지 지원 성과가 높은 4개 팀은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로 최종 선정되고 500만~2000만 원의 상금도 받을 예정이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예비 청년사업가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우리 골목·마을·도시의 경제 맥박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일자리 지형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