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1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매출은 2020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2019년 연간 50만대 생산된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의 경우 2020년에는 500만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현재까지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하단 소재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녹스첨단소재 수혜를 전망한다”며 “2020년 실적은 매출 3884억 원, 영업이익 557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OLED 부문의 경우 2020년 애플 신제품 OLED 패널 탑재율 대폭 상승, 5G 교체수요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따른 신제품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 38% 성장을 전망한다”며 “FPCB 부문의 경우 5G용 FPCB 제품 출시에 따른 단가 및 마진 상승이 전망되고 반도체 소재 부문의 경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2020년 실적 기준 PER 10배까지 하락해 분할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OLED 소재 업체들의 PER 레인지(30배 이상) 및 2020년 예상 매출 대비 OLED 소재 비중 51%를 고려하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