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올해만 지분가치 4조 넘게 늘어… ‘부동의 주식 부호 1위’

입력 2019-12-31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올해도 국내 주식부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건희 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1년 새 4조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2327명의 30일 기준 지분 가치를 조사한 결과, 이건희 회장의 지분 가치가 17조621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이재용 부회장(7조3518억 원)으로 나타났고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5조502억 원), 4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3조9644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최태원 SK 회장(3조4022억 원), 홍라희 씨(3조218억 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조7221억 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2조3224억 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1조9210억 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915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초 대비 주식부호 상위 10명의 순위를 비교하면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서경배 회장 등 1∼3위는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는 4위였던 서정진 회장이 7위로, 7위였던 방준혁 의장이 10위로 밀려났으며 김범수 의장이 9위로 새로 진입했다.

10위권 밖에는 구광모 LG 회장(1조9100억 원, 11위)과 이부진 신라호텔 대표 및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1조7217억 원, 공동 12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 지분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사람은 이건희 회장으로 1월 2일 기준 13조5792억 원이던 주식 가치가 4조422억 원 늘었다.

반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연초 3조6506억 원에 달했던 지분 가치가 2조7221억 원으로 1년 만에 9285억 원(25.4%) 줄며 감소액 1위에 올랐다.

이어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8477억 원),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5606억 원), 신동국 한양정밀 대표(-4300억 원), 신동빈 롯데 회장(-3371억 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2821억 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2819억 원), 이재현 CJ 회장(-2659억 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2526억 원) 등도 감소액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50,000
    • +1.77%
    • 이더리움
    • 4,723,000
    • +6.98%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4.49%
    • 리플
    • 1,939
    • +23.27%
    • 솔라나
    • 363,900
    • +6.81%
    • 에이다
    • 1,204
    • +9.36%
    • 이오스
    • 974
    • +6.5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3
    • +17.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9.7%
    • 체인링크
    • 21,400
    • +3.78%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