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온미디어에 대해 역사적 저평가 상태이나 방송 환경 고려시 보수적 접근이 타당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3000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온미디어의 현주가 수준은 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EV/EBITDA) 7.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주가수익비율(PER) 12.5배로 역사적 밴드의 하단"이라며 "하지만 온미디어 계열 PP와 SO의 성장성 둔화 및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는 경기불황과 광고시장 침체 그리고 광고수입의 감소로 이어져 온미디어 및 자회사의 전반적인 실적악화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법 개정 시에는 온미디어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방송법 개정은 중장기적으로 온미디어 계열의 SO와 PP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통신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SO간의 M&A 논의가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케이블과 IPTV간의 컨텐츠 확보 경쟁으로 PP의 컨텐츠 가치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
최 연구원은 "하지만 방송법 개정에 대한 기대감을 현 시점에서 반영하기에는 이르다"며 "따라서 방송법 개정 전까지 온미디어에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