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요실금 증상, 자존감 하락의 원인 될 수도…알맞은 치료 필요

입력 2020-01-03 11:12 수정 2020-01-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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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미지 여노피산부인과 대표원장
▲사진=강미지 여노피산부인과 대표원장

우리나라 여성 40%가 경험해본 적 있다는 요실금. 해당 질환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는 것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특히 노화로 인해 갱년기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요실금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며, 이 외에도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또 최근에는 운동부족, 비만, 신체밸런스 불균형인 여성들 사이에서도 증상이 발생한다.

크게 요실금은 복압성, 절박성 요실금으로 나눠진다. 먼저, 복압성 요실금은 복부에 압력이 발생할 때 재채기, 달리기, 줄넘기 등의 상황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고, 절박성 요실금은 외부로 인한 충격이 아닌 단순히 소변을 참기가 어려운 증상을 말하며, 제어가 어려워 외부 활동을 자제하게 되고 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자존감 하락 및 우울증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복강경을 이용한 방광경부 견인술, TVT, TOT, 미니슬링 요실금수술 등이 시행되고 있다.

그중 미니슬링 요실금수술은 띠 모양의 테이프를 요도 중간 부위에 거는 간단한 방법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테이프를 사용한다. 이 테이프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체 조직에 부착되어 흡착력을 유지하고 요도를 견고하게 지지해준다.

강미지 명동 여노피산부인과 대표원장은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체중 관리를 해야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장의 움직임과 골반근육의 긴장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 적당한 수분 섭취와 금연 등도 요실금 예방에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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