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진학 희망' 중3 학생 70% "월 사교육비 100만 원 이상"

입력 2020-04-02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당 14시간 이상 사교육" 80%…영재고ㆍ자사고 사교육비 지출 많아

▲중3 월평균 100만원 이상 고액 사교육비 지출 현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신경민 국회의원실)
▲중3 월평균 100만원 이상 고액 사교육비 지출 현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신경민 국회의원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가려는 중학생 10명 중 7명은 월 100만 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국회 교육위원회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중학교 3학년생 3470명과 고등학교 2학년생 5112명, 교사 1461명 등 총 1만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 고교 유형별 사교육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100만 원 이상을 사교육비로 쓰는 중3 학생 가운데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가 6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재학교 62.5%, 과학고 50.0%, 광역단위 자사고 37.7%, 외고·국제고 37.7%, 일반고 14.8%로 나타났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일반고 희망 학생보다 2.3배 높았다.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가운데 주당 14시간 이상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중3 학생 비율은 79.3%에 달했다. 영재학교 62.5%, 광역단위 자사고 60.4%, 과학고 55.0%, 외고·국제고 54.1% 순이다. 이에 반해 일반고 진학 희망 학생의 비율은 34.6%였다.

밤 10시 이후 심야 사교육 격차도 컸다. 심야 사교육을 받는다는 학생 중 일반고 진학 희망의 경우 20.8%였고, 영재학교 희망자 62.5%로 약 3배 높았다. 이어 과학고 50.0%, 전국단위 자사고 48.3%, 외고·국제고 36.1%, 광역단위 자사고 24.5% 순이다.

선행학습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조사대상 중학생 대부분이 "그렇다"고 답했다. 진학 희망 고교가 외고·국제고일 때 9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역단위 자사고 89.6%, 일반고 89.1%, 전국단위 자사고 81.3%, 영재학교 72.7% 순이었다.

실제로 고교 진학 이후 사교육 참여도 일반고보다 자사고와 영재학교 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고2 학생의 사교육비 지출은 영재학교 재학생이 5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역단위 자사고 43.9%, 과학고 39.3%, 외고·국제고 20.1%, 전국단위 자사고 17.7%, 일반고 13.3%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교사 69.5%는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 찬성률은 중학교 73.5%, 일반고 78.2%, 전국단위 자사고 30.0%, 광역단위 자사고 51.7%, 과학고 62.0%, 영재학교 61.1%, 외고·국제고 41.0%였다.

한편 자사고·외고·국제고는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는 2025년 한꺼번에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SK온, 2년 만에 희망퇴직·무급휴직…전기차 캐즘 대응
  • 전두환과 평행이론...윤석열 '내란죄 무기징역' 의미는? [인포그래픽]
  • ”7900까지 간다”⋯증권가가 코스피 목표치 ‘줄상향’한 근거는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 뷔 소환⋯"매우 당황스러워" 난색
  • 공정위, '밀가루 담합' 심의 착수…과징금, 관련 매출액 최대 20%
  • 공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재산 피해 확인 안 돼...영업정지 사실상 어려워"
  • 지난해 4분기 가계빚 1978.8조 '역대 최대'⋯주담대 증가폭은 둔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860,000
    • -0.14%
    • 이더리움
    • 2,888,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832,000
    • +0.85%
    • 리플
    • 2,106
    • +0.62%
    • 솔라나
    • 123,900
    • +0.57%
    • 에이다
    • 415
    • +2.72%
    • 트론
    • 420
    • +0.72%
    • 스텔라루멘
    • 2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40
    • +0.3%
    • 체인링크
    • 13,040
    • +2.35%
    • 샌드박스
    • 126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