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망 중소기업 제품 국가 공동 브랜드 ‘브랜드 K’ 제품 선정을 위한 최종 품평회를 개최하고 80여 가지 제2기 제품을 선정했다.
‘브랜드 K’는 우수한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만든 국가 대표 브랜드 사업이다.
이번 최종 품평회는 주관기관인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중기부 박영선 장관, 후보 기업 16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빠졌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무역협회는 중기부, 관계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브랜드 K의 세계화 및 우리 제품의 대외인지도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평가 및 온라인 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해 최종 선정된 제품은 80여 개다. 이 가운데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 △가전 △식품 △K-바이오(예비)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9월 제1기로 선정된 제품은 39개였다.
무역협회는 중기부와 민관 합동 협의체를 운영해 브랜드 K 품질관리, 선정된 제품의 프리미엄화, 해외 판로 개척,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첫 지원 사업으로 오는 5월 20일 ‘브랜드 K 제품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