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체들이 카타르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를 따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다.
3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5.60% 오른 6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삼성중공우는 연일 상한가다. 대우조선해양(3.65%)과 한국조선해양(1.53%), 현대미포조선(1.40%) 등 다른 조선주도 동반 상승세다.
이밖에 조선 관련 기자재 업체들도 강세다. 조선선재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오리엔탈정공(10.33%), 케이에스피(11.53%) 등도 급등 중이다. 조선선재의 모회사인 CS홀딩스도 18.67%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카타르 국영 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QP가 3개 조선사의 LNG선 건조공간(슬롯)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통상적으로 대규모 계약에서는 정식 발주 전에 선박 건조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계약을 맺는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등 3사는 QP와 정식으로 LNG선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규모는 약 23조60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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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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