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에서 부각될 비대면(언택트), 4차산업 분야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대거 개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신규 개발한 20개의 NCS와 이미 개발된 NCS 중에 개선 작업을 완료한 138개의 NCS를 12일자로 확정‧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직무수행에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의 내용을 체계화한 것으로 직업‧직무 관련 종합 데이터베이스 및 산업현장의 인재양성 지침서로 불린다.
새롭게 개발된 20개 NCS는 클라우드플랫폼구축, 수소연료전지제조, 블록체인서비스 기획, 유전자변형, 라이다(LiDAR)기기개발, 스마트공장 시스템설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부각될 4차 산업혁명 및 비대면 산업에 대응한 직무들이다.
이번 신규 NCS 개발로 교육ㆍ훈련 현장에서는 산업 변화를 반영한 실무 중심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으며 관련 자격 신설 및 훈련과정 개설도 가능하다.
기업에서는 실무형 인재 채용 및 직무중심 인사 관리 기준으로 활용돼 기업의 인적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재편되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4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개발‧개선했으며 앞으로 현장 통용성 제고를 위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고시·확정된 NCS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NCS 누리집(www.nc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