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S 2020] 김익 스마트에코 대표 “제품 소유 아닌 공유로 전환하자 ”

입력 2020-06-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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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S2020에서 발표 중인 김익 스마트에코 대표 (사진=신태현 기자 )
▲CESS2020에서 발표 중인 김익 스마트에코 대표 (사진=신태현 기자 )
“필요한 건 세탁이지 세탁기가 아닙니다. 제품 소유의 개념이 아닌 공유로 전환하는 게 순환경제에서 중요한 패러다임입니다.”

김익 스마트에코 대표는 2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후변화 대응과 순환경제’를 주제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0’에 발표자로 나서‘ PSS(프로덕트 서비스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 선형경제에선 제품 소유권이 소비자에게 있었는데, 순환경제에선 소유권이 기업으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품의 소유권이 기업에 있기 때문에 재활용 활성화가 기업 자산을 유지하게 되는 그런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제조(리매뉴팩처링) 시장의 활성화도 강조했다. 재제조는 기존 제품을 신제품 수준으로 복원해서 사용하는 걸 말한다. 김 대표는 “재제조는 신제품 생산 시 투입되는 원재료와 에너지의 대부분을 그대로 사용해서 친환경적”이라며 “주요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노동집약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제품 가격 대비 30~60% 수준으로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혀 물가 안정에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또 “재제조기술과 중고거래 앱을 연계해 재제조 가능 품목군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소재 재활용의 경우 “고품질 재생 소재의 안정적인 판로 촉진을 위해 녹색 제품으로 자원효율제품을 적극 확대하고, 이들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익 대표는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로 다중 이용시설을 활용한 폐용기 분리 배출 캠페인도 강조했다.

그는 "매출 규모 전국 5대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상으로 용기분리배출기를 설치하고, 국민의 참여독려 홍보캠페인을 통해 캔 용기 등을 자발적으로 분리하도록 유도해 재활용률을 높이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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