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미국 증시하락 영향으로 1%대 하락해 2370선대까지 떨어졌으나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
9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56포인트(-0.69%) 내린 2385.3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3263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 원, 2885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51%), 운수창고(0.26%), 전기전자(0.16%) 등은 상승세다. 반면 증권(-2.43%), 의약품(-2.23%), 비금속광물(-1.46%)은행(-1.34%), 의료정밀(-1.33%), 통신업(-1.20%), 금융업(-1.14%) 등은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7%), 현대차(0.60%) 등을 제외한 전 종목 하락세다. SK하이닉스(-1.64%), NAVER(-1.29%), 삼성바이오로직스(-1.94%), LG화학(-1.55%), 셀트리온(-2.99%), 삼성전자우(-0.30%), 카카오(-1.03%), 삼성SDI(-1.49%)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5포인트(-0.27%) 하락한 875.9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534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 원, 2885억 원 순매도 중이다.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하락 소식으로 인해 약세 출발했지만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 축소를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친환경·디지털 뉴딜 등 정부정책 수혜주 관심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