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본관
(이투데이DB)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해온 고려대학교 A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수는 격리병상에서도 비대면 강의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A교수는 지난 8일 확진자로 판명된 아산이학관 교직원의 밀접 접촉자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학내에서 총 13명과 밀접 접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7명은 음성, 나머지 5명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고려대는 교직원에 이어 A 교수가 추가 확진됨에 따라 아산이학관은 이날부터 13일까지로 폐쇄기간을 연장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A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강의를 진행해 왔다. 그는 "차질 없이 수업하겠다"며 방송 장비를 챙겨 격리병상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