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중국 블레스 지연에 따른 기대감 하락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1-11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네오위즈에 대해 중국에서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MMORPG) 블레스 출시 지연에 따른 기대감이 하락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가장 저평가된 게임주 중 하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블레스 지연에 따른 기대감 하락과 동종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 배수 조정(기존 15배→11.5배)했다"면서 "대작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지만, 자체 개발작 PC블레스언리쉬드(2021년 상반기), 엘리온(2021년 하반기, 일본 퍼블리싱) 등 2021년에도 신작 출시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회사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746억 원, 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16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170억 원)를 하회한 것이다. 다만 이 기간 해외매출은 253억 원으로 5.6%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웹보드 비수기와 PC방 셧다운 영향에 웹보드 매출은 전기대비 약 8억 원 감소(PC웹보드 16억 원 감소, 모바일 8억 원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외 매출의 경우 디제이맥스 등 스팀 할인 판매와 로스트아크 일본 출시(약 20억 원 반영) 영향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이익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내년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증가한 83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가 지속되며 연간 웹보드 매출은 2020년 대비 11.5%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3분기 말 출시한 로스트아크 매출은 올해 4분기 약 80억 원, 2021년에는 분기당 50억~60억 원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익 증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에 불과하다"면서 "가장 저평가된 게임주 중 하나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65,000
    • -0.73%
    • 이더리움
    • 4,655,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2.03%
    • 리플
    • 2,007
    • -1.52%
    • 솔라나
    • 347,800
    • -2.03%
    • 에이다
    • 1,415
    • -4.39%
    • 이오스
    • 1,132
    • -3.9%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13
    • -1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37%
    • 체인링크
    • 24,700
    • +0.45%
    • 샌드박스
    • 1,067
    • +27.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