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과 C&우방 채권단이 우리은행에서 3일 1차 채권단 회의를 갖고 채권은행공동관리(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한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C&중공업 채권단과 C&우방 채권단은 각각 3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1차 채권단 회의를 연다.
C&중공업 주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메리츠화재와 수출보험공사가 전체 채권의 각각 60%와 20% 수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두 기관의 결정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C&우방 주 채권은행인 대구은행은 "워크아웃 수용을 위해서는 채권단의 75%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1차 회의에서 가시적인 결정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